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보그다노비치와 갈리날리 영입으로 만년 하위 이미지에서 탈바꿈을 노리던 애틀랜타 호크스. 하나 프리시즌에서 보인 애틀랜타의 경기력은 여전히 불안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0일(한국시간) 테네시 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프리시즌에서 117-116로 승리했다.
접전 끝 승리이긴 했지만 4쿼터에 멤피스 주축들도 이미 벤치로 돌아갔다는 점에서는 승, 패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경기였다. 중요한 건 주축들의 경기력이었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에 선수 영입이 가장 활발했던 팀 중 하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7, 198cm)와 다닐로 갈리나리(31, 208cm) 영입이라는 대박 소식을 전했다. LA 레이커스의 우승에 공헌했던 라존 론도(33, 185cm)까지 연이어 영입해 젊은 핵심들의 뒤를 든든히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시너지가 잘 안 나오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아직 다 안 올라왔다.
에이스 트레이 영은 프리시즌 첫 3경기에서 야투율이 32.4%에 불과했다. 3점슛 역시 33.3%로 에이스라 보기에는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이날도 마찬가지. 영은 21분을 뛰며 12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지만, 자신의 자랑거리인 3점슛은 5개 모두 빗나갔다.
4쿼터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영은 결국 파울아웃을 당했다. 3쿼터까지 24분을 뛰며 15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상대 에이스 자 모란트와는 대조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보그다노비치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슛감이 돌아오지 않는 듯 했다. 12개의 야투를 던져 단 3개만을 성공, 10점에 그쳤다. 프리시즌 동안 보그다노비치는 40%에도 못 미치는 야투 성공률(35.4%)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28%에 불과했는데, 지난 시즌에 37.2%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그나마 갈리나리가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벤치에서 출전해 26분을 뛴 그는 3점 2개를 포함, 19득점을 올렸다. 자유투도 9개를 얻어 9개 모두 성공시켰다. 그의 명성에 모자라지 않은 활약이었다.
반면, 애틀랜타가 야투 부진으로 헤메고 있는 동안 멤피스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도 제법 훌륭히 마쳤다. 3쿼터까지 3점슛 47.8%(11/23)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딜론 브룩스는 8개 중 5개를, 디앤서니 멜튼은 5개 중 4개를 넣었다.
비록 프리시즌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국 프리시즌은 시험무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수비력을 보완해 줄 크리스 던과 2020 NBA 드래프트 6순위 온예카 오콩우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었다.
과연 애틀랜타는 정비된 경기력으로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까.
애틀랜타는 오는 24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시카고 불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