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복귀’ 신주영, 남은 경기는 성장의 기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7 13:57: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남은 경기 때 신주영이 경험을 쌓아서 내년에 잘 해줘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신인 신주영은 똑같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다. 지난 15일 부산 KCC와 맞대결은 두 번째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였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KCC와 경기를 앞두고 “신주영을 키우려고 한다. 4라운드부터 경험을 쌓아서 내년에 활용하려고 했다”며 “잘 하고 있을 때 부상을 당해서 재활을 했다. 남은 경기 때 신주영이 경험을 쌓아서 내년에 잘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멋도 모르게 했다.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안 했는데 지금은 훈련을 통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스크린을 걸어서 빠진다. 수비에서도 어떤 자세를 잡는지도 몰랐지만, 연습을 계속 하니까 무게감이 생겼다. 리바운드 적극성도 띄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아졌다”며 “주영이는 잘 달린다. 리바운드가 생각보다 높다. 리바운드 참가와 슛이 좋아서 좀 더 다듬으면 더 좋아질 거다”고 덧붙였다.

KCC와 경기에서 17분 48초 출전해 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주영은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5반칙 퇴장을 피했다.

강혁 감독은 KCC와 경기를 마친 뒤 “이대헌이 빠져서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다. 파울 관리 등 경기를 뛰다 보면 피부로 부딪히며 느껴서 점점 더 는다고 생각한다”며 “오늘(15일) 파울을 범한 게 머리가 좋기에 알 거다. 이승현이 힘이 좋은데 부딪히면서 요령을 익혀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신주영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신주영은 KCC와 경기를 마친 뒤 “부상을 당하기 전에 감독님께서 무게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무게감이 무엇인지 알았다”며 “그게 생겼을 때 똑같은 부상을 당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지금 잘 복귀해서 경기를 뛰고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른 파울 트러블에 대해서는 “수비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는데 의욕만 앞서고 제 자신이 냉정하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 부분이 나왔는데 다음 경기부터 좀 더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신주영은 그럼에도 5반칙 퇴장을 안 당했다고 하자 “파울을 안 당하려고 집중했다. 4반칙 이후 제가 강하게 수비를 못 하면 차바위 형, 맥스웰이 옆에서 도와줘서 5번째 반칙은 안 나왔다”고 했다.

두 번째 복귀할 때 기분이 남달랐을 듯 하다.

신주영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니까, 손가락 부상이라서 다른 운동을 열심히 했기에 좋아졌다고 여기지만, 코트에서 농구를 해야 하는 선수인데 감이 떨어졌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걸 더 빨리 흡수를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종아리 부상 중인 이대헌이 남은 경기에서 뛰지 못해 신주영이 조금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신주영은 “이대헌 형이 4번(파워포워드)으로 제일 많은 역할을 했다. 안타깝게 경기를 못 뛴다”며 “4번 백업으로 들어가니까 대헌이 형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지만, 홈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신주영이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는 5경기를 남겨 놓았다.

신주영은 “조상열 형이나 김동량 형 등 고참 형들이 말을 많이 해준다. 5경기가 남았지만, 똑같은 부상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었을 수 있다. 대헌이 형도 없고 팀 내 4번이 부족하니까 부상이 신경 쓰일 수 있지만, 저에게 기회라고 생각하고 임하면 더 발전할 거다”며 “그렇게 하면 안 다치고 시즌을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