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얀테 메이튼 vs 숀 롱 빅뱅! DB와 현대모비스의 운명 가를 승부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1-07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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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메이튼과 롱의 맞대결은 순위를 초월할 정도로 기대가 되는 승부다. 처음부터 남다른 기량을 뽐낸 메이튼, KBL 적응을 마친 ‘야수’ 롱의 정면 승부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원주 DB(7승 20패, 10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3패, 5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얀테 메이튼 vs 숀 롱
-양동근의 후계자 서명진, 두경민과 허웅을 뚫어라!
-‘윈 나우’ DB, 더 이상의 패배는 플레이오프 좌절


DB와 현대모비스의 네 번째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단연 얀테 메이튼과 숀 롱의 맞대결이다. 물론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메이튼의 컨디션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메이튼과 롱의 맞대결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외국선수 중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롱과 적응기 없이 KBL 골밑을 파괴하고 있는 메이튼이기 때문에 그렇다.

메이튼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19분 36초 동안 21.0득점 7.3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적응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공격에 무리가 없으며 수비는 탄탄하다. 특히 메이튼이 코트 위에 서 있을 때 국내선수들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더 위력적이다.

롱 역시 만만치 않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기복이 심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려의 시선을 걷어냈다. 장재석과 함지훈이라는 날개를 달고 있는 현시점에서 롱은 쉽게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메이튼과 롱은 림 어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골밑만 파고드는 단순한 스타일도 아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매우 좋은 선수들로서 수준 높은 농구를 기대해볼 수 있는 매치업이다.

백코트 경쟁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 DB는 성적과 무관하게 두경민과 허웅이라는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튼의 합류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 현대모비스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앞선 싸움에서 서명진에게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서명진은 은퇴한 양동근의 후계자다. 성장통이 심했으나 이제는 경쟁력을 갖췄다. 5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승부처에서도 과감히 자신의 공격을 펼칠 정도로 성장했다.

물론 두경민과 허웅이라는 벽이 높은 건 사실이다. 만약 앞선에서의 경쟁에서 서명진이 DB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승리 가능성은 떨어지게 된다. 다만 반대의 경우 현대모비스가 패할 이유는 없다.

급한 건 DB다. 미래보단 현재에 집중하고 있는 그들에게 있어 플레이오프 좌절은 곧 이번 시즌이 실패라는 것과 같다. 아직 희망은 있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 현재, DB는 메이튼 합류 이후 경기력 자체가 달라졌다. 지금부터 승리를 꾸준히 쌓으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DB에 있어 현대모비스 전 승리가 중요하다. 더 이상의 패배는 그저 실패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해서 최소 5할 승률을 갖춰야 한다면 DB는 지금부터 패해서는 안 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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