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단독 선두(4승 1패) 전자랜드가 2위 오리온(4승 2패)을 만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4연승 후 서울 삼성에게 발목을 잡힌 전자랜드는 다시 한번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이날 상대 오리온의 분위기는 한껏 올라와 있다.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과 이대성이 6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선 전자랜드는 5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 중인 이대헌과 헨리 심스를 내세워 골밑을 지킬 생각이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최근 오리온의 네 경기를 보면 많이 안정되어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이승현과 이대성, 그리고 허일영 등 국내선수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생각했다”며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밝혔다.
최근 오리온 로슨은 내외곽을 오가며 충분한 득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로슨은 외곽에서 던지고 싶어 한다. 점수를 주더라도 외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혀용할 계획”이라며 로슨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았다.
유 감독은 공격에 있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한다. 유 감독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감이 과하게 넘치면 시야가 좁아진다. 상대가 어떤 수비를 하고 있는지 파악해서, 외곽 찬스가 나면 누구나 던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선수들에게 중점적으로 강조한 사항을 내비쳤다.
이날 이대성은 차바위가 막는다. 유 감독은 “이대성은 차바위가 막는다. 차바위가 최근 두 경기가 파울트러블 때문에 많은 참여를 못했다”며 “경우에 따라 이대성을 식스맨이 맡을 수도 있다. 삼성전에서 발목을 접질린 정영삼의 몸상태는 괜찮다. 이대성을 혼자 막는 건 어렵다. 아이솔레이션보다는 투맨게임을 많이 시도하는데, 협력수비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관건”이라며 상대 에이스 이대성을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헨리 심스(13.6득점)와 에릭 탐슨(12.6득점)의 승부처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외국선수 둘이 합쳐서 30~35득점 정도를 해주면 국내선수 개인 득점이 10점대가 넘지 않을 것이다. 득점이 많은 것도 좋지만, 승부처에서 외국선수 득점이 나와야 된다. 특히 심스가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 몸은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승부처에서 득점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
과연 유도훈 감독의 고민이 이날 경기에서는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