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새크라멘토의 선택은 실수였을까.
새크라멘토 킹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94-102로 패배했다.
이날 주전으로 출전한 마빈 베글리 3세(21, 211cm)는 25분 11초만을 뛰었다. 주전 5명 중 가장 적은 시간. 특히, 팀의 4쿼터 추격전을 대부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결국 12득점 2어시스트 2턴오버로 다소 초라하게 경기를 마쳤다.
그러자 베글리 3세의 부친이 폭발했다. 베글리 2세는 “제발 내 아들을 최대한 빨리 트레이드시켜! 코치 베글리부터”라고 트위터에 포스팅한 것.
베글리 2세가 새크라멘토에 불만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데이브 예거 전 감독부터 새 사령탑 루크 월튼 감독까지, 모두가 타겟이 되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12월 30일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 뒤에 “내 아들을 이렇게 대우하는 이유가 뭐지”라고 항의한 것을 들 수 있다.
베글리 2세의 불만에 대한 월튼 감독의 반응은 어떨까.
공교롭게도 월튼 감독은 이 분야의 전문가(?)다. 과거 LA 레이커스의 감독을 맡을 때, 론조 볼을 지도하면서 그의 부친 라바 볼로부터 온갖 비난을 들은 바 있기 때문.
라바 볼에 비하면 베글리 2세는 너무 가볍다. 월튼 감독은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 그런 내용 아무 것도 안 듣는다”라며 가볍게 무시해줬다.
하나 이와 별개로,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베글리와 손 잡은 새크라멘토의 후회가 깊어지고 있다. 루카 돈치치(3순위), 트레이 영(4순위)보다 앞서 선발한 베글리지만, 경기 내외적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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