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NBA에서 아이솔레이션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선수 1,2,3위가 한 팀에 모였다.
브루클린 네츠는 최근 제임스 하든(31, 196cm)을 초대형 4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케빈 듀란트(32, 208cm), 카이리 어빙(28, 188cm), 하든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트리오를 구성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된다. 이들이 선보일 화려한 공격 농구에 많은 이들이 설레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에게 약점은 없는 것일까. 기록 전문매체 ‘스텟 뮤즈’는 브루클린 트리오가 리그 아이솔레이션 득점 1,2,3위에 올라있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아이솔레이션 득점 리그 1위는 하든, 2위는 어빙, 3위는 듀란트다. 각각 7.2점, 5.3점, 4.8점을 넣고 있다. 성공률도 훌륭하다. 하든은 47.6%, 어빙은 57.1%, 듀란트는 51.4%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개인 공격 일변도인 트리오의 ‘성향’은 우려할 만하다. 기록만 보면, 팀 공격이 ‘너 한 번, 나 한 번’으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원활한 볼 흐름을 위해서라도, 스티브 내쉬 신임 감독의 공격 조립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덧붙여, 현격하게 약해진 벤치 생산력도 걱정할 만하다. 브루클린은 빅3 데뷔전이었던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를 147-135로 패배했는데, 벤치 득점이 10-44로 밀렸다. 하든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제럿 알렌, 캐리스 르버트 등을 모두 내주면서 생긴 일. 현재 브루클린은 벤치 점수 18위(36점)에 그치고 있다.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 기록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 빅맨 포지션의 선수층도 짚고 넘어갈 만하다.
브루클린은 알렌이 떠나면서, 디안드레 조던(32, 211cm)과 레지 페리(20, 206cm)만이 남았다. 극과 극의 선수들이다. 조던은 급격한 노쇠화가 보이는 노장, 올 시즌 평균 5.4득점에 그치고 있다. 대조적으로, 페리는 20살에 불과한 영건이다. 올 시즌부터 NBA 출전 시간을 받기 시작, 평균 3.5점을 기록하고 있다.
파워 포워드로 분류되는 제프 그린(34, 203cm)을 스몰 라인업 센터로 간간히 출전시키고 있지만, 센터 뎁스 자체는 발목을 잡을 만한 약점이 될 수 있다. 제 3의 빅맨이 로스터에 없기에, 빅맨진이 위태롭다.
한편, 모두가 기대했듯, 빅3가 선보인 공격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21일 경기에서, 듀란트는 38점, 어빙은 37점, 하든은 21점을 기록했다. 2차 연장까지 간 것을 감안하더라도, 빼어난 생산력이었다.
그들이 보인 공격력은 기록 이상으로 화려했다. 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세 선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들이 한 팀에서 뛰고 있다. 눈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브루클린 트리오는 첫 경기에서 분명한 명과 암을 노출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그들이 경기력을 어떻게 개선시켜 갈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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