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1쿼터 선전했지만…’ 한국, 미국에 76점차 완패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4: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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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역시 세계 1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이 경기 초반 선전했지만, 미국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슈퍼 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4차전에서 69-145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승 3패에 그쳐 A조 5위로 내려앉았다. 박혜진(17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이슬(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20-56 열세를 보였다.

반면,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미국은 월드컵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엘리사 토마스(1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17분 17초만 뛰고도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에이자 윌슨(20점 8리바운드)은 골밑을 장악했다.

전력상 넘보기 힘든 상대였지만, 한국은 1쿼터에 선전했다. 미국이 1쿼터 중반 패스 미스를 연달아 범한 반면,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 2개와 박지현의 과감한 돌파를 묶어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쿼터에 4차례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21-21로 맞선 1쿼터 막판 급격히 무너졌다. 미국의 빠른 공수 전환을 막지 못하며 연속 11실점, 흐름을 넘겨주며 1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이후 줄곧 끌려다녔다. 2쿼터 역시 박지현이 분전했지만, 백도어를 노린 미국의 화력을 견제하지 못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68이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운 만큼, 한국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비하며 후반을 치렀다. 허예은, 이소희, 윤예빈, 진안, 양인영으로 3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이후에도 선수를 폭넓게 투입했다. 4쿼터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시간이었다.

미국전은 예견된 결과,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 이제 중요한 건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다. 금일 푸에르토리코가 중국에 패한다면, 한국과 푸에르토리코는 A조 4위를 두고 맞대결하며, 이 경기 승자가 8강행 막차에 탑승한다.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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