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리가 알던 조지가 돌아왔다! 클리퍼스, LAL 꺾고 개막전 승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3 1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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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리퍼스가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A 클리퍼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폴 조지였다. 조지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3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맹폭을 가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 밖에도 카와이 레너드가 26득점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고, 이적생 서지 이바카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반면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고비마다 턴오버가 속출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레이커스는 총 1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의 외곽 화력이 불을 뿜었다. 니콜라스 바툼을 시작으로 이바카, 조지, 패트릭 베벌리 등이 소나기 3점슛을 터트렸다. 쿼터 막판 이비카 주바치와 레너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클리퍼스는 1쿼터에만 무려 39득점을 쓸어담았다. 1쿼터는 클리퍼스의 20점 차(39-19) 리드.

레이커스의 공격 작업은 어수선했다. 선수 대부분이 긴장한 탓인지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쿼터에만 턴오버 이러한 흐름은 2쿼터 초반까지 줄곧 이어졌다. 그나마 레이커스는 쿼터 중반 들어 조금씩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해럴과 칼드웰-포프가 막혀 있던 공격의 물꼬를 텄다. 또한 수비 성공 뒤 특유의 속공 패턴도 살아났다. 쿼터 막판 제임스의 연속 6득점까지 더해 레이커스는 20점 차 열세를 순식간에 2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클리퍼스가 2점 차(56-54)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코트 분위기는 올스타전을 방불케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득점을 교환하며 더욱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앞서고 있는 클리퍼스는 이바카와 레너드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고, 이에 레이커스 역시 제임스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공방전에 균열이 발생한 시점은 쿼터 막판. 균열을 만든 것은 조지였다. 조지는 쿼터 막판 2분 동안 바스켓카운트, 3점슛, 점퍼 등을 통해 혼자서 10점을 책임졌다. 조지의 활약에 의해 양 팀의 격차는 다시 11점 차로 벌어졌다.

한번 불타 오른 조지의 손끝 감각은 쉽게 식을 줄 몰랐다. 승부처인 4쿼터에도 조지는 3점슛 3개를 더 추가하며 팀의 확실한 리드를 이끌었다. 종료 6분 40초를 남기고 나온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여세를 몰아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득점까지 더해 코트를 완전히 장악했다.

레이커스는 2, 3쿼터 좋았던 흐름이 나오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잇따라 빼앗기는가 하면 공격에서도 실책이 나오면서 추격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결국 양 팀간의 격차는 더 벌어졌고 레이커스도 데이비스와 제임스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레이커스는 쿠즈마와 해럴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클리퍼스는 점수 차를 계속 유지했고 결국 116-109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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