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G 연속 40점 폭발' 우리가 알던 릴라드가 돌아왔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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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릴라드가 깨어났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4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6-104로 승리했다.

이날 데미안 릴라드는 3점슛 6개 포함 4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릴라드는 지난 22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43분간 3점슛 5개 포함, 4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킨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40점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경기 막판 몰아넣은 득점쇼는 단연 압권.

3쿼터가 종료된 시점에서의 스코어는 78-83. 심지어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7점 차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포틀랜드가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그 순간 릴라드의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3쿼터까지 29점을 퍼부으며 예열을 마친 릴라드는 4쿼터 들어 기어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 결과 릴라드는 4쿼터에만 무려 12점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12.4초를 남기고 멋진 스텝백 3점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한 릴라드다. 릴라드는 클러치 슛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손목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로 릴라드 타임이 왔음을 알렸다.

홈팀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릴라드의 클러치 퍼포먼스에 속절없이 당하며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피닉스 전에서 통산 200번째 30점+을 달성, 포틀랜드 선수로는 이 부문에 1위에 오른 릴라드는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뽑아내며 통산 39번째 40점 경기를 완성해냈다.

복부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은 릴라드에게 잊고 싶은 시즌이었다. 2012-2013시즌 NBA 데뷔 이후 9시즌 동안 꾸준히 60경기 이상 시즌을 소화했지만, 지난 시즌은 부상 여파로 단 2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릴라드는 올 시즌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 30.5점 5.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틀랜드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개막 3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는 시즌 초반 예상을 뒤엎고 서부 선두 경쟁에 나섰다. 포틀랜드는 25일 덴버 너게츠를 홈으로 불러 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과연 릴라드의 'DAME TIME'은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를 상대로도 작동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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