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KCC에게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최근에는 5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분위기 반전에는 한 차례 성공한 SK다. 더욱이 상위권 경쟁 상대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점차 대승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SK는 KGC인삼공사 전 대승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3쿼터 초반 안영준이 수비 과정에서 안면을 가격당하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 더욱이 안구 부위에 타격을 입으면서 곧장 응급실로 향했던 바 있다.
결국 안영준은 경기 하루 전이었던 21일, SK 선수단과 군산으로 동행하지 못했다. 병원 검진 결과 눈 주변에 안와골절 판정을 받아 회복에 온 신경을 다해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복귀까지는 최소 4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문경은 감독은 “예상보다 많이 다친 상태다. (안)영준이가 겁도 많이 먹었다. 서울에 유명하다는 큰 병원은 다 다니면서 진단을 받아봤다.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부기가 빠지는 걸 기다려야 한다. 영준이가 워낙 불안해해서 그걸 해소하는 게 가장 먼저다”라며 안영준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징계를 받는 기간 동안 (최)준용이와 많은 얘기를 했다. 본인이 워낙 반성을 많이 했고, 준용이와 피해 선수 둘 다 각각 만나보니 서로 많이 미안해하더라. 마침 우리가 원정을 계속 다니느라 두 선수가 어제 오랜만에 만났다. 그래서 함께 자리를 마련해 예전처럼 형제같이 지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최준용의 상황을 전했다.
SK는 현재 시즌 11승 11패로 서울 삼성,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 자리해있다. 승리하면 단독 4위가 되지만, 패배하면 단독 8위까지 떨어지는 살얼음판 같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과연, SK가 다소 어수선해진 상황 속에서도 직전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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