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MG 아카데미와 손잡은 KBL “해외 교류 위한 다양한 루트 창출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13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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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KBL이 한국농구의 미래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는 KBL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를 위한 실기테스트가 개최됐다. 최근 KBL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국 농구 유망주들이 농구 유학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동기 부여를 주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KBL은 최근까지 중고농구연맹과 함께 청소년대표팀 경력선수,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입상선수, 중고농구연맹 추천선수, 10개 구단 연고지명 선수 및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 대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총 20명의 선수들을 추렸다. 이 선수들이 이날 체육관에 모여 자신의 잠재력을 뽐낼 기회를 얻었다.

실기테스트 후 면접까지 거쳐 결정될 최종 합격자 2인은 오는 2021년 1월 4일부터 8주 동안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IMG 아카데미는 전 세계 스포츠 교육의 메카이자 스포츠 선수들의 디즈니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스포츠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기관이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유소녀 유망주 선수들을 위한 캠프를 위해 IMG 아카데미를 찾은 바 있다. 현재 WKBL에 신인급으로 함께하고 있는 정예림(하나원큐), 이수정(삼성생명), 문지영(BNK) 등이 이 캠프에 참가했었다.

그렇다면 KBL은 어떤 배경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을까. 실기테스트를 주관한 KBL 유소년육성팀의 류수미 팀장은 “가장 크게는 NBA까지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농구는 배구나 축구처럼 선수들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루트가 아직 많지 않다. NBA 아카데미는 이현중의 경우처럼 초청의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서 배움을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IMG 아카데미와 손을 잡게 됐다”라며 프로젝트의 배경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발되는 두 명의 유망주는 IMG 아카데미로 8주 간의 연수를 떠나게 된다. 이에 류수미 팀장은 “선수들의 겨울방학 시기를 맞춰서 1,2월 두 달 동안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고농구연맹과도 국제 교류가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KBL에서도 총재님부터 유소년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컸기에 앞으로 매년 이렇게 선수를 선발해 KBL의 전액 지원으로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KBL이 IMG 아카데미로 보내는 연수는 단순히 트레이닝 캠프의 성격이 아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두 명의 선수는 미국에서 한 농구부에 정식 소속되는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즉, 단순히 농구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두 달 안에 열리는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해 외국선수들과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유망주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일찍이부터 농구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더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 오는 21일 최종합격자 2인이 발표되는 가운데, 소중한 기회를 거머쥘 주인공이 누구일 지도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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