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시즌이 다 끝나야 기분이 좋지 않겠나.”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의 말이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오리온은 개막 2연패 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오리온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2위(서울 SK)에 위치해있다.
경기 전 4연승에 대한 소감을 묻자 강을준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가봐야 되지 않겠나”라며 “아직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고, 풀어야할 숙제도 많기 때문에 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풀어야할 숙제에 대해선 강 감독은 “(제프) 위디하고의 문제다”라며 “머리가 지끈지끈하게 아픈 곳인데, 위디가 컵 대회도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고 공격이나 수비에서 국내 선수들과 합을 더 맞춰 봐야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제프 위디(30, 211cm)는 컵 대회 기간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현재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고, 이번 시즌 16분가량 출전하며 평균 5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주전 외국 선수의 부상으로 인하여 국내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많은 오리온은 이승현(38.2분)과 이대성(34.7분)이 이 부문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외부에서는 내가 혹사 시킨다고도 까지 말하고 있는데, 환장 하겠다”라며 “제발 내가 쉬라고 부탁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본인들이 뛰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조정 선수도 아니면서 본인들이 (출전 타임을)조정을 하고 있다. 감독으로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시즌을 치러내는데 선수들에 의사가 확고하니 그 의견도 꺾을 수만은 없다. 주장 허일영과 선수들 사이의 똘똘 뭉침이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욕은 내가 먹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지 못 할 답답함도 털어놨다.
한편 강 감독은 개막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강선에 복귀도 알렸다. “(김)강선이가 당장 팀에 들어와서 엄청난 역할을 해줄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부상회복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강선이가 들어옴으로써 팀 분위기나 젊은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는 차원에서 후반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말을 전하며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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