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리치 언니’와 함께 온 김단비 “저희도 응원해야죠”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7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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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동료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평가전을 이길 수 있었다. 우리도 찾아와서 응원해야 하지 않겠나.” 우리은행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박신자컵 현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썸을 상대로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 27일 청주체육관.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박혜진, 김단비, 박지현이 주인공이었다.

우리은행의 국가대표 3인방은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여자농구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약 40km 거리에 있는 청주체육관을 찾아 동료들의 예선전을 지켜봤다. 양손에는 경기 후 전해줄 간식이 가득했다.

김단비는 “경기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훈련 끝난 후 오게 됐다. 박신자컵이 대부분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열려 대회 현장을 찾은 건 처음인 것 같다. 간식은 (박)혜진이가 ‘리치 언니’여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박신자컵은 1군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유망주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다. 김단비는 이와 같은 대회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도 했다.

김단비는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 시절이었던 2009년 퓨처스리그에서 MVP 포함 5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전 시즌 31경기 평균 9분 7초만 뛰었던 김단비는 퓨처스리그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삼아 2009~2010시즌 34경기 평균 23분 20초를 소화,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단비는 “컵대회는 굉장히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 대회에서 잘하면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임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이어 “동료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라트비아와의)평가전에서 이길 수 있었다. 우리도 찾아와서 응원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1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했지만, 박지수(KB스타즈)와 배혜윤(삼성생명) 등이 부상으로 빠져 우려의 시선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김단비는 “부담,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부상선수가 많아 어려운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박)지수는 대표팀 전력의 8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해야 지수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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