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키포인트는 수비에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 고양체육관 맞대결에서 에릭 탐슨의 짜릿한 버저비터 승리(73-71)를 가져왔던 전자랜드. 고양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날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먼저 2차전 패배(63-68)를 돌아봤다. 유 감독은 “2차전 때 (이)종현이가 오리온에 합류한 상태에서 경기했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내줬고,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며 패인을 짚었다.
하지만 오리온을 상대로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유 감독은“두 경기 모두 수비는 좋았다. 다만 공격에서 잘 안 되었다. 좋은 수비가 오늘(26일) 경기에서 나와야 된다”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헨리 심스는 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으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 탐슨은 6경기 연속 한 자리 득점에 묶여있다. 유 감독이 생각하는 탐슨의 역할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탐슨은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과 움직이면서 득점하는 플레이,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비롯한 여러 도움을 바라고 있다”며 탐슨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유 감독은 “오리온을 상대로는 매치업 상 탐슨이 인사이드에서 일대일 공격을 해줘야 한다. 심스도 마찬가지다. 외국선수는 인사이드 득점을 얼마나 막아내느냐, 그리고 리바운드에 가담해 우리가 쉬운 득점을 하게끔 속공을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며 두 외국선수의 역할까지 정리했다.
이번 시즌 심스는 경기당 평균 3점슛 1.1개를 시도했다. 유 감독에게 긍정적인 신호였다. 유 감독은 “공을 갖고 일대일을 많이 시도하는 선수가 아니다. 중거리슛 능력은 있는 선수다. 하지만 중거리슛만 갖고는 성공할 수 없다.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포스트업도 가미해야 한다”며 심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오리온은 이종현-이승현-제프 위디로 연결되는 트리플포스트를 앞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공이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 그리고 얼만큼 슛이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공격을 잘해도 슛이 안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슛 적중률이 높아야 지역수비를 깰 수 있음을 언급하며 코트로 떠났다.
2연승을 노리는 전자랜드는 김낙현-전현우-차바위-민성주-헨리 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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