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탈꼴찌를 노리는 양 팀이 만난다.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 두 팀은 나란히 1승 4패를 기록, 순위표 가장 맨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우세(3승 1패)였던 가운데 이날 경기 패배는 곧 탈꼴찌로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4연패 늪에 빠진 홈팀 LG는 시즌 첫 유관중 체제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직전 경기(20일)서 뒤늦게 첫 승을 맛본 삼성은 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LG 조성원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첫 경기인데, 나보다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치고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연습했던 걸 코트 위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LG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야투율(37.8%)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야투율이 저조해도 평소처럼 똑같이 할 거다. 결국, 결정적인 순간 들어가면 승부로 직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야투율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 다만 언제 들어가는지가 중요하다. 찬스때 주저하지 않고, 결국 던지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 지는 경기를 많이 해서 위축이 되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동안 연습했던 걸 코트에서 보여주는게 자신감이다. 슛은 생각이 많아지면 확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 야투율이 머릿속에 맴돌면 안된다. 그걸 잊어버리고 최대한 빨리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라며 연패 탈출의 키워드로 자신감을 언급했다.
LG는 올 시즌 공격 농구를 천명했다. 그러나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적은 평균 득점(76.8점)을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LG가 팀 컬러로 내세운 얼리 오펜스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세트 오펜스에서의 정확도를 높여야할 터. 조성원 감독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였다.
“얼리 오펜스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공격은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세팅이 됐을 때 뻑뻑한 면이 있다. 세트 오펜스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긴 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고 패턴을 바꿀 순 없다. 휴식기가 있을 때 좀 더 가다듬을 생각이다. 사실, 패턴은 지속적인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패턴 중에 가장 잘 되는 걸 주문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승부처에서 고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 (조)성민이나 (강)병현이에게 얘기를 하는데 잘해주고 있다. 코트 안에서는 당연히 긴장감도 부담감도 있을거라 본다”라며 두 베테랑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 이상민 감독은 “상대가 득점이 안 나와서 그렇지 공격 횟수는 많이 가져가는 팀이지 않나. 또 우리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는 팀인데, LG는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다. 이러한 것들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또, 백코트나 리바운드, 수비 집중력 등 사소한 것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라며 선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이어 “그동안 경기들을 보면 30개 정도의 자유투를 내주며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헌납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도록 했고, 4쿼터에 집중해야 한다. 계속 4쿠터에 무너지다보니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걸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 트라우마에 대해서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4쿼터 초반에 집중했다면 잡을 수 있는 경기가 1~2경기가 있었다. 잘 될 때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가드나 코트 리더의 부재가 제일 아쉽다. (김)동욱이가 베테랑으로서 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현재는 몸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단계다. 동욱이가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팀의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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