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새로운 천적 관계?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작아지는 전자랜드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1-04 14:57: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현대모비스 앞에만 서면 전자랜드는 왜 작아지는가.

▶ 인천 전자랜드(14승 13패, 공동 5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4승 13패, 공동 5위)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 SPOTV2, SPOTV ON
-새로운 천적 관계
-전자랜드 부상 선수들의 출전 여부
-서로 다른 아킬레스건


전자랜드는 유독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작아진다. 현재까지 5연패.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전자랜드는 91-96으로 좌절했다.

포지션 상성이 맞지 않는 부분이 크다. 현대모비스는 KBL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숀 롱은 물론 함지훈, 장재석, 여기에 버논 맥클린까지 버티고 있다. 반면 전자랜드는 외국선수를 제외하면 이대헌 정도가 유일한 빅맨이다.

그러나 이대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SK 전에서 무릎 통증을 느낀 그는 현재 붓기가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결장이 확정된 건 아니다. 출격 대기 중이며 엔트리 합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더불어 정영삼 역시 출격 대기 중이다. 무릎 골타박이 있는 그는 100%는 아니지만 아예 결장할 수준은 아니다. 고관절 통증이 있는 박찬희의 경우 현대모비스 전까지는 휴식할 예정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헨리 심스, 에릭 탐슨 등 외국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쳐 결코 긍정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좋은 편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KCC 전에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발견했다. 유재학 감독의 전술을 100%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 그러나 경기 종료 시까지 이어갈 체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말이다.

현대모비스는 리빌딩을 언급할 정도로 새 판을 짜려 했으나 현재 상황에선 1%의 리빌딩 가능성이 없는 팀이 됐다. 서명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베테랑, 또는 전성기에 다다랐다. 김국찬의 부상이 아쉬운 상황. 그들은 어쩌면 KBL에서 가장 높은 연령대를 자랑하는 팀이기도 하다.

농구의 질은 높지만 그걸 40분 내내 이어가기는 힘들다. 이 부분은 현대모비스의 아킬레스 건이다.

부상자가 많고 가용 인원이 적은 전자랜드, 선수는 많지만 대부분이 체력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현대모비스.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은 뚜렷하다. 그 부분을 누가 먼저 공략하는지가 중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