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보다 공헌도 높은 12월의 이재도, 승리와 함께 해피뉴이어 외칠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31 15:00: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재도가 완벽하게 12월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DB에게 2전 2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연패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

2020년의 마지막 일정 앞에 서서 KGC인삼공사에 가장 많은 주목을 끄는 선수가 있다면 단연 이재도다. 12월의 이재도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현재까지 12월 10경기 평균 37분 8초를 뛰며 16득점 4.1리바운드 6.6어시스트 2.4스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중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 경기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이달 7승 3패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 삼성, 서울 SK에게 나란히 패배하며 주춤하는 구간도 있었지만, 이재도가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이 농익으면서 KGC인삼공사는 버티는 힘이 생겼다.

더욱이 최근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를 얼 클락에서 크리스 맥컬러로 교체하고, 양희종과 문성곤 등 부상자들이 하나씩 돌아오면서 다시금 팀워크를 다져야하는 상황이었다. 변준형도 최근 고열에 의한 몸살로 입원하면서 이재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재도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는 공헌도 수치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12월 공헌도 랭킹에서 이재도는 총점 319.23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숀 롱(409.77)이며, 이재도의 뒤로는 캐디 라렌, 라건아, 저스틴 녹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제프 위디 등 각 팀들의 메인 외국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이재도가 외국선수급 이상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이다.

31일에 만나는 DB를 상대로도 이재도는 평균 15득점 4리바운드 6.5어시스트 2스틸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구단별 상대전적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과연 이재도는 4연패 탈출에 나서는 DB에게 또 한 번 화끈한 모습을 보이며 한 해의 마지막 날, 연패 위기 모면과 함께 기분 좋은 승리를 이끌어줄 수 있을까. 그의 손끝에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