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2년 연속 1순위의 행운을 누린 인천 신한은행의 선택은 이가현이었다.
이가현은 U16, U18, U19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는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던 유망주다. 180cm의 신장에 기동력, 돌파력을 두루 겸비한 득점원이다. 고교 1학년 시절 무릎 수술을 받아 잠시 인고의 세월을 보냈지만, 올 시즌 수피아여고를 3관왕으로 이끌며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최윤아 감독은 “이가현과 이원정(온양여고) 가운데 고민했지만, 팀에 필요한 포지션과 신장에 무게를 두고 결정했다. 무릎부상 전력에 대해서는 트레이너들과도 충분히 상의했다. (1군에)곧바로 투입하진 않을 생각이다. 부상을 겪었던 만큼 충분한 트레이닝을 거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예상을 깨고 재일교포 홍유순을 선발했고, 홍유순은 신인상에 이어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는 등 팀의 기대대로 성장세를 그렸다.
홍유순이 ‘이변’이었다면 이가현은 ‘순리대로’다. 아직 다듬을 부분이 많은 원석으로 꼽히지만, 1순위라는 영광과 함께 프로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한은행이 2년 연속 1순위의 행운을 바탕으로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최윤아 감독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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