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새해를 맞이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포틀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와의 경기에서 123-98로 이겼다. 완승이었다. 전반전에만 3점슛 성공 개수 12-4의 차이를 보인 포틀랜드는 팀의 원투 펀치인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도합 ‘62점’의 활약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2패)째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연승(2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이날 릴라드는 3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파트너 맥컬럼 역시 28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카멜로 앤써니(18득점 5리바운드)도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는 홀로 26득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결국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1쿼터부터 포틀랜드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초반 15점을 모두 3점슛을 통해 만들어낸 포틀랜드는 데릭 존슨 주니어(1개)부터 유서프 너키치(1개), 로버트 코빙턴(1개), 맥컬럼(2개)까지 모두 빵빵 터졌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혼자서 3점슛 1개로 이에 응수했다(7-20). 여기서 그치지 않은 프틀랜드는 맥컬럼이 전반에만 16점을 쓸어 담았다. 쿼터 막판 켄트 베이즈모어(8점)의 반격을 받은 포틀랜드였지만, 무난하게 36-21로 리드를 가져가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는 골든스테이트 에릭 파스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파스칼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순식간에 7득점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점수 차는 10점(31-41)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이 좋은 흐름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파스칼과 마찬가지로 2쿼터서부터 코트를 밟은 포틀랜드 앤퍼니 사이먼스가 연속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또 전체적인 수비 완성도가 부족했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릴라드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8점을 생산해냈다(59-42).
쿼터 막판 커리를 필두로 켈리 우브레 주니어, 앤드류 위긴스가 반격한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앤써니의 연속 3점슛 2개로 55-67로 여전히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은 다시 포틀랜드가 가져갔다. 맥컬럼의 페이더웨이 점프슛에 이어 코빙턴이 3점슛을 터트렸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의욕이 꺾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우브레가 득점에 성공했다. 또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까지도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10점으로 점수(67-79) 차를 좁혔다. 커리는 3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포틀랜드에는 릴라드가 있었다. 3쿼터 커리보다 3점 많은 15득점을 몰아넣은 릴라드는 3점슛, 돌파, 자유투 유도 모든 부분에서 100점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우브레의 슛 감까지 따라주지 않았던 골든스테이트를 폭격한 릴라드의 포틀랜드는 간격(98-80)을 좀 더 벌려 놓은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는 이날 경기 결과에 그다지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한 12분이었다. 위긴스가 자신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했지만, 완벽한 패스-웍을 통한 릴라드의 마지막 3점슛은 이날 경기 마침표와 같았다. 이후 가비지 타임으로 들어가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한 양 팀이었다.
한편, 두 팀은 새해를 맞아 2연전을 펼친다. 1차전은 포틀랜드의 승으로 끝이 났다.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두 팀 간의 2차전이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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