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28-12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결장한 경기였음에도 무려 7명이나 +10득점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를 압도했다. 그리고 모두를 이끈 것은 역시 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었다.
이날 영은 29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경기 운영 양면으로 공격에서 팀을 이끌었다. 장기인 3점슛은 많이 빗나가긴 했지만(2/6) 빠른 발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싱 센스는 명불허전이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이적 후 부진을 씻고 펄펄 날았다. 3점슛 7개 중 5개를 넣으며 17득점을 기록한 보그다노비치는 5개의 어시스트도 추가하며 팀원들의 공격도 살려주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디안드레 헌터(11득점), 존 콜린스(15득점), 솔로몬 힐(12득점)도 각자 10+득점을 책임지며 화력을 보탰다. 이적 후 애틀랜타 소속 데뷔전을 나선 라존 론도의 활약(12득점)까지 완벽했다. 론도는 8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영의 백업가드로서 자신의 몫을 빈틈없이 수행했다.
디트로이트는 제레미 그랜트(27득점), 조쉬 잭슨(27득점), 델론 라이트(18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주축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주전 선수인 블레이크 그리핀과 데릭 로즈가 모두 결장하며 팀은 3연패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쿼터부터 애틀랜타가 빠르게 치고 나갔다. 잭슨의 컷인 레이업 이후 사디크 베이의 3점까지 들어가며 디트로이트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내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영이 1쿼터에만 9득점(4/5)을 올리며 득점을 쓸어모았다. 한때 12점차까지 벌어진 쿼터는 막판 디트로이트의 반격으로 33-25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으며 마쳤다.
애틀랜타가 케빈 휴어터의 3점으로 리드를 벌리며 2쿼터를 시작했지만 디트로이트의 웨인 엘링턴과 사디크 베이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좁혔다(40-43). 이때 영의 앤드원 득점과 보그다노비치의 3점이 터지며 점수는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2쿼터 후반들어 디트로이트는 그랜트와 잭슨이 각각 6득점,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영이 영리하게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가하면 힐의 3점까지 터지며 애틀랜타는 한때 14점차(65-51)까지 벌렸다.
3쿼터 역시 근소하게 애틀랜타가 앞섰다. 그랜트가 쿼터 초반 3점슛과 1개와 함께 빠르게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키워봤지만 그때마다 애틀랜타는 찬물을 끼얹었다. 유기적인 볼 흐름으로 3쿼터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게다가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 3방이 모두 들어가는가하면, 론도의 버저비터 3점까지 터졌다. 결국 35-31 스코어 우위를 가져간 애틀랜타가 13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쿼터를 마쳤다(100-87).
4쿼터에는 디트로이트가 바짝 추격을 하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힐의 3점으로 쿼터를 출발한 애틀랜타는 콜린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를 벌리더니 이날 최다 리드인 24점차를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는 론도가 있었다. 론도는 4쿼터 4분이 지나기도 전에 2득점과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4쿼터 후반 디트로이트가 경기를 접수했다. 라이트와 킬리안 헤이즈, 그리고 잭슨의 3점이 연달아 터지더니 이내 그랜트가 연속 3점을 성공시켰다. 한때 24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5점차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잭슨이 정작 분위기 반전에 가장 중요한 득점에 실패하며 애틀랜타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영에게 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4득점을 헌납하는 동안 잭슨의 3점슛 1개만이 림을 갈랐다. 애틀랜타는 최종성적 128-120으로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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