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CC와의 지난 경기에서 모두 패한 오리온은 이날 경기로 설욕하려 한다.
강을준 감독은 앞서 치른 KCC와의 경기를 돌아보면서 "모든 구단이 백지 1장 차이라고 생각한다. 1차전은 연장 3번 이후의 경기라서 체력이 안 됐다. 2차전은 의욕이 너무 앞서서 농구다운 농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부담 갖지 말고 임하라고 말했다."라며 "우리 팀 유니폼이 빨간색인 것을 보고 크리스마스니까 즐겁고 신나게 할 것이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보였다.
오리온은 21일 LG전에서 김무성이 선발로 출전해 3점슛 2개를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김무성은 약효가 떨어져서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는다. 대신 새로운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 우리 팀이 트리플 포스트 전까지는 선수가 너무 없었다. 그래서 아프거나 운동을 안 해도 엔트리에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 한다. 지금은 선수들끼리 경쟁하면서 엔트리에 들려고 열심히 한다"라고 선수 기용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다.
앞서 말한 새로운 선수에 대해 "박재현이 오늘 선발이다. 훈련 태도에 따라 기회를 주려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1차전에 손등 골절로 한동안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최승욱에 대해 "오늘 엔트리에 넣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궂은일을 해주는 선수라 기용하려 한다"라고 출전을 예고했다.
KCC는 가드진의 안정세와 함께 4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이정현과 송교창을 막아야 한다. 송교창은 두 자리수 득점을 항상 하니까, 연습하면서 선수들에게 유의하라고 했다. 알아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이어 강을준 감독은 최근 외곽슛에 강한 면모를 보인 KCC에 대적할 방안을 말했다. "우리가 한호빈이나 이대성의 볼 소유 시간이 길다. 그래서 하프라인까지는 드리블 없이 넘어가라고 주문했다. 지공 플레이가 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색깔을 바꿀려고 한다. 3점을 우리가 못 넣으면 안 주면 된다. 2점짜리 게임은 누구와도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슛 안 들어가는 것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3점이 안 되면 수비에서 안 주면 된다고 했다. 간단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역 문제로 25일 안양에서 예정됐던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구단에서 더 조심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되도록이면 가족도 안 만나고 조심해야 한다. 방역에 철저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강을준 감독은 "누구 1명이 키 플레이어라고 하기 보다는 다같이, 다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성탄절 승리는 누가 맛보게 될까. 오리온은 한호빈-박재현-허일영-제프 위디-이승현이, KCC는 정창영-유현준-이정현-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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