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협회장기] “옛날 생각나네요” 영광 찾은 女대표팀 박수호 감독, 그가 떠올린 2023년 우승의 기억

영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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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조영두 기자] 박수호 감독이 영광을 찾아 옛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4강전 온양여고와 동주여고의 맞대결. 체육관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수호 감독이었다. 박수호 감독은 양지희 코치와 함께 유망주들을 직접 보기 위해 영광을 찾았다.

박수호 감독은 “내가 워낙 아마농구에 오래 있지 않았나. 최근 한국중고농구연맹 박소흠 회장님이 대표팀 경기를 보고 축하한다고 전화를 주셨다. 인사도 드릴 겸 선수들도 볼 겸 양지희 코치와 왔다. 미래에 대표팀에 올 선수들이 분명히 있으니 유심히 보면 좋을 것 같았다”며 영광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수호 감독은 아마농구에서 잔뼈가 굵다. 수원여고와 분당경영고 코치를 맡은 바 있다. 2019년에는 U-19 여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특히 2023년 영광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에서 분당경영고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당시 허유정(신한은행), 변하정(우리은행) 등이 주축 멤버였다.

“옛날 생각난다. 분당경영고 시절 이 체육관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때 허유정, 변하정, 박다원 등이 주축 멤버였다. 3관왕을 했던 시즌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박수호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에도 꾸준히 유망주들을 체크하고 있다. 그가 중고대회를 계속 다니는 이유다. 그렇다면 박수호 감독이 유망주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일까.

박수호 감독은 “하나씩 따져보면 많다. 일본과 비교하면 일본은 아이들이 잘 달린다. 체력 운동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자기 몸을 다룰 줄 안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잡혀있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먼저 몸을 잘 만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일본은 점프슛 정확도가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연습을 하면 충분히 점프슛을 잘 구사할 수 있다. 점프슛만 잘 넣어도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갈고닦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월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선전하며 1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월드컵과 더불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중요한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따라서 박수호 감독에게 유독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호 감독은 “고민이 너무 많다. 우리 선수층이 얇지 않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잘 된 부분을 살리고, 잘못된 점은 짚고 가야 한다. 앞선 가드가 안혜지(BNK), 허예은(KB스타즈) 둘 뿐인데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만약을 데뷔해 다른 선수들이 필요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고민 중이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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