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기자] 2라운드 승승장구 중인 KGC 스펠맨이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안양 KGC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서 108-92로 완승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올 시즌도 KCC전 연승(2승)을 이어간 KGC는 리그 3위를 지켰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이날 수훈갑은 단연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24, 203cm)이었다. 그는 29분 12초간 21점 8리바운드 5스틸 6블록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KBL 최초 20점-5스틸-6블록을 쓴 것.
스펠맨은 경기 초반부터 불타오르며 1쿼터 김상규와 ‘국가대표’ 라건아의 슛을 연속해서 블록한 것은 물론 2쿼터에도 유현준(1회)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회)의 득점을 가로막으며 전반에만 무려 5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전반 최다 블록. 후반에는 정창영의 돌파를 한 번 더 저지했다.
동시에 경기 내내 끊임없는 손질로 올 시즌 본인 최다인 5스틸을 더한 스펠맨은 3쿼터에는 11점으로 대폭발하며 5경기 연속 20+점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5경기) 평균 26.2점 11.2리바운드 2.2어시스트 2블록이라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과거 인천 신세기(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워렌 로즈그린(5스틸 7블록, 16점 1999-2000시즌)과 안양 SBS(현 안양 KGC)의 찰스 메이컨(7스틸 7블록, 14점 1997-1998시즌)이 5+스틸 6+블록 경기를 가진 바 있지만 모두 10점대였다.
그러나 이날 20+점을 올린 스펠맨은 KBL 유일한 ‘20P-5S-6B’를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이 같은 활약에 KGC는 4쿼터 남은 시간 7분여를 남겨두고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스펠맨은 “(내가) 아직 어려 힘이 좋은 것 같다”며 “블록을 떠도 동료들이 뒤에서 커버해줄 것을 믿고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KGC 김승기 감독은 “(오마리) 스펠맨의 활동량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다”며 흡족해했다.
KCC 라건아도 23분 36초 동안 20점 7리바운드로 응수했지만 스펠맨을 비롯한 KGC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 앞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남은 시간은 2옵션 선수들의 몫이었다. KGC 대릴 먼로는 4쿼터를 책임지며 10분 48초간 4점 2어시스트를 올렸고, KCC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오랜만에 긴 시간을 소화하며 16분 24초 14점(8리바운드)로 4경기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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