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최근 KBL에 2021-2022시즌에 등록할 외국선수로 윌리엄스와의 계약을 공시했다. 이로써 KCC는 다가오는 시즌을 라건아와 윌리엄스의 외국선수 조합으로 출발하게 됐다.
지난 5월 일찍이 라건아와의 재계약을 결심한 KCC는 그와 40분의 시간을 나눌 파트너를 부지런히 물색해왔다. 다수의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 뛰었던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재협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전 감독의 최종 선택은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 역시 KBL 경력자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리그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하기 전까지 팀을 지탱하는 큰 몫을 해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출전 시간이 거의 없었지만, 벤치에서 끊임없이 파이팅을 보내는 모습에 좋은 인성으로도 평가받았다.
1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전 감독은 “우리 팀 입장에서는 외국선수 영입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다. 타이밍을 놓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결국 KBL에서 뛰어본 경력자를 영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윌리엄스의 영입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고, 핵심은 팀과의 케미스트리였다. 전 감독은 “윌리엄스는 본인 욕심을 크게 내지 않는 선수다. 라건아의 백업 역할을 소화하는 부분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도 않더라. 또, 워낙 플레이가 성실한 선수이지 않나. 그런 성품에서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윌리엄스를 바라봤다.
또한 “가끔 보면 외국선수들이 실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나 국내선수들과의 팀워크에서 문제가 생겨서 팀 성적이 떨어질 때도 있다. 그런 걸 방지하는 면에서도 윌리엄스는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를 발판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서면서도 골밑에서의 높이는 늘 고민거리였다. 이에 전 감독은 “윌리엄스나 받아먹는 득점에 대한 능력도 있고, 수비나 리바운드에서는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팀의 골밑에 충분히 도움이 될 거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KCC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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