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피닉스가 새해 첫 경기에서 덴버를 잡아내며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피닉스 선즈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106-103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28일 새크라멘토 전 승리 이후 2021년 첫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4연승으로 쾌조의 시즌 초반을 보내게 됐다.
팀의 에이스 데빈 부커와 베테랑 크리스 폴,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을 필두로 한 영건들의 활약까지 모두 적절히 어우러져 만들어낸 승리였다. 이날 부커-폴-에이튼은 65점을 합작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에이튼이었다. 에이튼은 시즌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리바운드 11개로 시즌 3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득점 효율이었다. 야투 13개를 중 무려 10개를 넣으며 고효율 득점력을 선보였다. 컷인, 돌파, 슛 다양한 방법으로 매치업 상대인 니콜라 요키치를 제압했다.
부커도 52.9%의 야투 성공률로 22득점을 올리며 자신이 에이스임을 몸소 증명했다.
특히, 4쿼터 접전 상황 속에서 팀에 아주 귀중한 3점슛을 득점을 안기며 클러치 상황에서도 빛나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폴 역시 베테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폴의 최종 성적은 21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특히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렸던 폴은 팀의 마지막 공격을 모두 책임지며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31득점), 요키치(17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 폴 밀샙(15득점)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덴버의 1쿼터는 머레이가 지배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머레이는 페이더웨이, 백투백 3점슛 등으로 1쿼터에만 14득점을 쓸어담았다. 한때 덴버가 8점의 리드까지 가지고 갔지만 피닉스는 마이칼 브릿지스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브릿지스는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9점을 올렸고, 1쿼터 2분여 남은 시점 랭스턴 갤러웨이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28-27).
이후 갤러웨이가 3점슛 파울까지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쿼터 막판 카메론 존슨의 3점슛까지 하나 더 들어가며 피닉스가 34-32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는 덴버가 17점으로 묶여있는 동안 26점을 생산한 피닉스가 리드를 더 벌리는 흐름이 펼쳐졌다. 1쿼터 3점만을 기록하고 게임 운영에 집중하던 폴이 2쿼터 들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기민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날려보내며 올라가는 중거리슛 등으로 8득점을 올린 것. 에이튼도 7득점으로 화력을 보탰다. 결국 11점까지 벌어지며 60-49로 피닉스가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는 한번씩 흐름을 주고 받았다. 요키치의 3점슛으로 출발한 덴버는 5점을 추가한 머레이에 힘입어 6점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에이튼의 앤드원과 폴의 레이업 득점으로 잠시 주춤하나 싶었지만 머레이의 활약으로 덴버는 추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잠잠하던 부커가 드라이브 덩크 이후 3점 슛 2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무려 12점을 몰아넣으며 16점까지 벌려냈다. 다행히 PJ 도지어와 아이제아 하튼슈테인의 깜짝 활약으로 1분 30여 초 사이에 9점을 기록하며 덴버가 9점차까지 좁히며 쿼터를 마쳤다(78-87).
4쿼터에 들어서야 덴버의 득점력이 선즈를 압도하며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다. 8분여 남은 시점 10점차 상황에서 요키치의 레이업과 머레이의 3점슛으로 경기는 순식간에 5점차로 좁혀졌다.
피닉스는 폴이, 덴버는 머레이가 쇼다운을 펼치며 경기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한때 모리스의 3점슛으로 덴버가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98-97), 부커의 3점슛이 다시 리드를 피닉스에게 안겼다.
경기 시간 7초를 남긴 상황.
에이튼의 스크린을 받은 폴이 요키치를 따돌리고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곧바로 이어진 인바운드 상황에서 요키치가 바로 3점슛을 넣으며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5.5초. 작전타임이 남아있지 않던 덴버는 폴에게 파울로 자유투만을 헌납하며 더이상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는 4일 피닉스는 LA 클리퍼스와, 덴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각자 경기를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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