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구 저변 확대 위해” 사천시청 농구단, 재능기부로 10년째 이어온 따뜻한 연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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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연말을 맞이해 실업 여자농구선수들의 재능 기부가 한창이다. 사천시청, 김천시청 등은 지역민 혹은 학생들을 만나 농구교실, 농구 클리닉 등 다양한 형태로 재능 기부에 나서고 있다.

사천시청 농구단은 농구와 관련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사천시청이 매년 이렇게 재능 기부를 펼치는 이유는 한 가지. 지역 체육 활성화와 농구 인재 발굴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받은 응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 내 어린 학생들이 농구를 좀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배우고 관심을 유발, 농구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측면도 있다.

일반 학생부터 클럽 선수, 장애인까지 대상도 해를 거듭할수록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운영했던 대성초, 사천스포츠클럽, 제니우스농구단에 문선초와 용산초까지 더해 총 5군데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농구교실에는 사천시청여자농구단 전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농구 기초 훈련(드리블·패스·슛 등), 미니 경기 및 팀 활동, 선수들과의 멘토링 시간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선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참가 학생들의 호응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문선초의 경우, 내년 1월 2일 여자초등엘리트 농구부 창단을 앞두고 있기에 그 의미가 컸다.


김승환 사천시청 감독은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총 다섯군데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선수들에게 항상 지역민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기에 우리가 마음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강조한다. 1년 간 받은 사랑을 베푸는 시간이다. 그래서 1년 중 11월과 12월 두 달만큼은 오로지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하자고 얘기한다”라고 재능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새해에는 문선초 여자초등 엘리트농구부가 창단될 예정이다. 이제 갓 농구를 시작하는 지역의 어린 아이들이 농구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역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하지 않나 싶다. 그래야 지역 농구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매년 하는 행사지만 이런 부분에 의미를 두고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청은 지난 해 김승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약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사천시청에서 활약했던 이다연(우리은행), 고리미(KB)는 실업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 프로로 진출했다.

사천시청 농구단은 새해가 밝으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수단 구성도 변화가 이뤄진다. 총 4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며, 올해 WKBL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외국 국적동포의 원이애나(시에나하이츠대, 170,G)도 사천시청에 합류해 프로무대에 재도전한다.

#사진_사천시청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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