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여고가 14일 동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자 고등부 경상 권역 화봉고와의 경기에서 80-69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깜짝 승리였다.
마산여고는 1쿼터 후반 정지민이 수비 도중 무릎을 다치며 벤치로 돌아갔다. 교체로 코트를 밟은 한예담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 마산여고는 이서현, 이은교, 정혜윤, 김수현까지 4명의 선수로 남은 36분을 버텨야 했다. 종목 특성상 한 명이 적은 마산여고는 당연히 공격과 수비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다.
전반을 30-36, 6점 차 열세로 마친 마산여고. 후반 기적을 연출했다.
그 결과 마산여고는 후반을 52-33으로 앞서며 80-69로 경기에서 이겼다. 앞서 동주여고, 삼천포여고에 패했던 마산여고는 4명의 선수로 이번 주말리그 첫 승리에 성공했다.
마산여고 이유리 코치는 경기 후 "(정)지민이의 무릎 상태는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며 "후반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즐겨 보라고 했다. 또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앞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넋을 놓는 모습이 많아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너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쏟고 나오라고 했다"고 하프 타임을 말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눈물을 보였고, 마산여고는 이 승리로 8월 양구에서 열릴 왕중왕전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