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2K26 서머리그에서는 단연 드래프트 1순위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플래그 만큼은 아니었지만 드래프트 1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한 중국인 센터 양한센(20·216cm)에게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2024-2025시즌 중국프로농구(CBA) 칭다오에서 평균 16.6점 10.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한 양한센은 큰 키에 좋은 패스 센스를 갖춰 ‘중국 요키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국내 NBA 팬들에게는 ‘테무 요키치’라 불린다.
‘중국 요키치’는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를 상대로 첫 공식전에 나섰다. 주전 센터로 출전한 그는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정면 3점슛 라인에서 볼을 잡은 그는 절묘한 바운드 패스로 시디 시소코의 덩크슛 찬스를 만들었다. 토마스&맥 센터에서는 절로 농구 팬들의 탄성이 나왔다.
평소에도 하이포스트에서 안으로 찔러 넣는 패스를 즐기는 그는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발산했다. 5개의 어시스트 중 4개가 하이포스트, 1개는 속공 상황에서 나왔다. 1쿼터 후반에는 블록슛, 2쿼터 후반에는 3점슛까지 터뜨리는 등 루키 답지 않은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포틀랜드는 106-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한센은 23분 35초간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양한센은 자신의 첫 경기에 대해 “좋은 플레이와 나쁜 플레이가 모두 있었다. 가끔은 빠르게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성급한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 그게 내 공격에서의 선택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경기를 더 치르면서 적응하고 배워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자신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리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나쁜 플레이는 있었지만, 큰 실수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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