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왕중왕전] 휘문중 3관왕 주역 김민규, 남중부 최우수 선수 선정

양구/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8-08 15:52: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휘문중 김민규(180cm, G)가 남중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명지중을 69-62로 꺾었다.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선 휘문중은 후반 기세를 올리며 명지중의 시즌 첫 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승리한 휘문중은 춘계대회, 협회장기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휘문중 주포 김민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팀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득점력을 뽐낸 그는 남중부 최고의 별이라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는 “연맹회장기 때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해서 아쉬웠다. 당시 상대했던 호계중과 8강에서 다시 만나서 이기기 위해 죽기 살기로 했고, 4강에서도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걸 잘 견뎌내고 결승까지 올라와서 우승해서 기쁘다. 코칭스태프와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팀원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휘문중은 명지중과 제2차 양구 대첩에서 또다시 웃었다. 휘문중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지난 협회장기 결승전에서 명지중에 84-72로 승리한 바 있다.

명지중과의 리벤지 매치서 다시 승자가 된 김민규는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리는 수비가 잘 돼야 공격이 잘 되는 팀이라 수비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풀어간 것이 승리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선 두 경기와 16강전, 4강전에서 내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늘과 8강전에선 무리한 공격도 많고, 어이없는 실책도 자주 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그럼에도 팀원들이 괜찮다고 다독여줘서 더욱 힘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중학교 무대서 마지막 대회를 마친 김민규는 MVP와 득점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MVP보다는 항상 팀 우승이 먼저다”라며 말문을 연 그는 “우승이 확정된 뒤 MVP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내 이름이 불린 순간 얼떨떨하면서도 놀랐다”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민규는 평균 24.3점으로 득점상까지 차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학교 최고의 스코어러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 하지만, 좀 더 여유 있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민규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이자 NBA 스타인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동경했다. 그는 “NBA 경기를 보다가 (루카) 돈치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됐다. 그 선수의 장점을 다 빼앗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 언제든지 여유 있는 모습과 클러치 능력을 닮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구/임종호 양구/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