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따라 나도’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꺾고 단독 3위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2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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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똑같이 가스공사를 격파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9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9번째 패배(12승)를 당했다. 더구나 20일과 22일 조상현-조동현 형제 감독의 팀과 대결에서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우석(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게이지 프림(1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재석(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의 고른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데본 스캇(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대성(20점 2어시스트), 이대헌(16점 5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연패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3점슛 이후 연속 7실점하며 가스공사에게 끌려갔다. 1쿼터 막판 15-24, 9점 차이까지 뒤졌던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7득점으로 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2쿼터 초반에는 28-27로 역전한 현대모비스는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2쿼터 막판 장재석의 자유투와 이우석의 속공으로 51-47, 4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실책 9개를 범한 게 아쉬웠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 23.2%로 부진했다.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고전한 이유 중 하나였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까지 11개의 3점슛 중 6개를 넣었다. 성공률 54.5%였다. 3경기에서 13개, 평균 4.3개 밖에 넣지 못했는데 이날 전반에만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가스공사는 그렇지만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3-18로 뒤졌고, 현대모비스에게도 3점슛 5개를 얻어맞아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55-47, 8점 차이로 앞서나가자 가스공사가 이대성과 스캇의 연속 6득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막판에는 64-64, 67-67, 69-69로 동점을 세 차례 반복한 끝에 현대모비스가 71-69로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6분 11초를 남기고 이대헌에게 3점슛과 이대성에게 속공을 허용해 75-76으로 역전 당하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가스공사의 흐름을 끊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돌파와 함지훈의 속공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흐름을 되찾은 현대모비스는 1분 8초를 남기고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으로 87-79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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