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7-74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3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서명진(20점 8어시스트)과 김건하(11점 10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해먼즈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대신,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틀어막겠다고 경기 플랜을 밝혔다. 특히 해먼즈의 낮은 3점슛 성공률(27.6%)을 말하며 외곽슛보다 골밑 득점을 견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해먼즈에게 32점을 내줬지만, 21점 차 대승을 거뒀기에 다시 한번 같은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해먼즈는 전희철 감독의 계획을 완전히 망가트렸다. 3점슛 4개 포함 36점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먼즈의 득점력은 1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27-13으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해먼즈가 2점으로 침묵한 2쿼터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들어 다시 기세를 올렸다.
46-37로 쫓긴 채 시작한 3쿼터. 해먼즈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돌파 득점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해먼즈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는 14점 차(61-47)까지 달아났고, 결국 66-54로 여유 있게 3쿼터를 마쳤다.
SK의 추격전이 펼쳐진 4쿼터에도 해먼즈가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종료 6분 55초를 남기고 워니에게 득점을 내주며 8점 차(71-63)까지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해먼즈가 자유투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이어진 공격에서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다시 격차를 12점 차(75-63)까지 벌렸다. 이후 워니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경기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3점슛이 적중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