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트리 경쟁에서 밀린 김민욱이 D리그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수원 KT 김민욱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3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욱을 필두로 박준영(24점), 김준환(23점)이 활약한 KT는 D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인 138점을 폭발하며 DB에 138-93, 4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민욱은 올 시즌 1군 엔트리에 거의 오르지 못하고 있다. 11월 3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 2분56초를 뛴 것이 전부다. 대신 D리그에 섰다. 이날 DB와의 D리그 첫 경기에서 32점을 폭발시키며 여전한 가치를 입증했다.
D리그에서 무력 시위를 펼쳤지만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KT는 김민욱이 뛸 자리가 없다. 김영환, 양홍석, 김현민 등 파워포워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하윤기가 합류하면서 김민욱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선수층이 두꺼운 KT에서 1군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서동철 감독 입장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흐름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실제 몇몇 구단이 KT에 김민욱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서동철 감독이 이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5cm의 장신의 김민욱은 높이와 슈팅력을 두루 갖춘 빅맨 자원이다. 지난 시즌까지 KT의 주축 센터로 활약했다. 빅맨 자원이 부족한 팀 입장에서는 충분히 군침을 흘릴만한 카드다.
불과 한 시즌만에 핵심 멤버에서 D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김민욱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