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2-7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에 자리 잡은 현대모비스는 20번째 승리(14패)를 거두며 2위 LG(20승 13패)와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시즌 5연승과 원정 8연승을 놓쳤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골밑 공략을 강조한 뒤 “우리가 갈 방향성은 속공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반에만 속공 4개를 성공했다. 특히, 근소하게 앞서다 25-28로 역전 당한 2쿼터 초반 작전시간 이후 빠른 공격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1분 50초를 남기고 45-34, 11점 차이로 앞선 끝에 49-40으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75.8점만 내줬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렇지만, 이날 전반에만 49점을 허용했다. LG가 이번 시즌 전반까지 49점 이상 실점한 건 딱 두 번 있다. 두 경기 모두 50실점(2022.11.13 vs. SK, 2022.12.26 vs. KCC) 했고, 모두 졌다. 앞선 두 경기가 모두 홈 경기였기에 이날 49점은 원정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위기에 빠졌다.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치다 정희재와 이재도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데다 마레이에게 골밑 득점까지 내줘 57-55, 2점 차이로 쫓겼다.
이우석이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서 구해내는 3점슛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시작으로 12점을 몰아쳤다. 2점 차이는 14점 차이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69-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3쿼터에만 실책 5개를 쏟아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까지 실책 5개였다는 걸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지 잘 알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실책 이후 실책을 하거나 LG의 장점인 마레이가 현대모비스의 더블팀 수비에 실책을 범한 게 뼈아팠다. 더구나 2점 차이까지 추격한 이후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주춤했다. 4쿼터 5분 동안 실책 4개를 기록하며 단 3점 추가에 그쳤다. 그나마 LG에게도 많은 득점을 내주지 않아 72-63, 9점 차 우위를 지켰다.
이관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73-66으로 7점 차이까지 쫓겼다. 남은 시간은 4분 38초였다. 안심할 수 없었다. 이 때 프림이 득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1분 12초를 남기고 서명진이 3점슛을 성공해 80-69, 다시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LG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와 상관없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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