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기선제압 손수 이끈 최성모 “결승은 더 잘 준비하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31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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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상무의 결승행에 있어 선봉장은 최성모였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3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창원 LG와의 4강 1경기에서 111-82로 대승을 거뒀다. 2군 리그 179연승을 이어간 상무는 여유있게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이날 최성모는 27분 26초를 뛰며 1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1차 대회에서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1쿼터에만 11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상무의 리드를 직접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친 최성모는 “2020년의 마지막 날인 만큼 중요한 경기라 생각해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첫 슛이 들어가다보니 스스로 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D-리그에서 우승하면 포상 휴가도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웃음)”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지난 6월 1일 상무에 입대한 최성모는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전역일인 2021년 12월 1일까지는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뒤를 돌아본 최성모는 “상무에 와서 여유있게 KBL 경기도 챙겨볼 수 있고, 개인 시간을 활용해 나를 가꿀 수도 있다. 프로 경기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를 움직이게 한 원인은 무엇일까. 최성모는 “(소속팀인) KT가 잘하고 있기도 하고, 리그 전체적으로도 선수들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순위 경쟁도 엄청 치열한 상태이지 않나.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 것 같다”라며 발전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그래도 KT의 경기를 제일 많이 보는 편인데, (허)훈이가 경기를 잘 풀어주기도 하면서 자신이 넣어줘야 할 때는 책임도 지더라. 내가 훈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채로 돌아가야 팀에 빈 자리가 생겼을 때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의 D-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최성모는 오는 2021년 1월 4일 1차 대회 결승전을 치르고 나면 당분간 공식대회 일정이 없다. 끝으로 최성모는 “또 가장 중요한 한 경기가 남아있는 거다. 평소같았다면 훈련소를 다녀온 이후에 프로팀과 연습경기도 하면서 팬들을 만났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팬분들이 경기를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는 연락도 많이 주신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없애드리기 위해 결승은 더 잘 준비해서 뛰도록 하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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