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1방 터트린 정관장, 창원 매진 관중 열기 잠재웠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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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정관장이 3점슛 11방을 터트리며 LG의 상승세를 끊었다.

28일 창원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위 창원 LG와 공동 2위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LG는 앞선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지만, 2차 연장까지 치러 체력에서 열세였다. 정관장은 3연승 끝에 원주 DB에게 패배를 당한 뒤 창원으로 내려왔다.

이번 시즌 전반까지 1점이라도 앞선 팀의 승률은 69.8%(81승 35패)였다. 이 기준을 10점 이상으로 올리면 81.4%(35승 8패)로 승률은 더욱 오른다.

정관장은 전반 기준 10점 이상 앞선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 88.9%다.

정관장은 이날 LG를 상대로 2쿼터 5분 54초를 남기고 30-20, 10점 차이로 벌렸다.

정관장은 14분 6초 동안 3점슛 7개(13개 시도)를 성공했다. 여기에 박지훈이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자유투로 3점을 더 추가했다.

30점 중 80%인 24점을 3점슛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3점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정관장은 전반을 41-30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기록만 살펴보면 정관장이 이길 가능성이 최소한 8할 이상이었다.

LG는 반대로 전반까지 10점 이상 열세에 놓인 건 이날 경기 포함 3번이다. 이 3번이 모두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나왔다.

다만,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을 30-40으로 마친 뒤 3쿼터에서 28-14로 압도해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이 전반까지 10점 앞서고도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경기이기도 하다.

LG에게는 불운도 찾아왔다. 아셈 마레이가 2쿼터 종료 2분 27초를 남기고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듯 했다. 마레이는 이후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정관장은 3쿼터에서도 마레이가 빠진 LG를 몰아붙였고, 4쿼터 8분 18초를 남기고 63-44, 19점 차이로 벌렸다.

LG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순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관장은 이때부터 연속 9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연속 7점으로 반격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정관장은 매진(4,950명)을 기록한 창원체육관에서 LG를 72-56으로 꺾고 17번째 승리(9패)를 거뒀다. 1위 LG와 2위 정관장의 격차는 1.5경기로 줄었다.

LG는 7번째 패배(18승)를 기록했다. 시즌 4연승과 홈 경기 4,000명 이상 입장 경기 6연승도 중단했다.

정관장은 박지훈(2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1위 LG를 잡았다.

LG는 마이클 에릭(20점 1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마레이(12점 6리바운드)의 후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홍석은 이날 25분 57초 출전해 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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