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빅맨 김준일을 넘겨주며 이대헌을 영입했다.
이대헌은 인천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자유투(통산 성공률 60.4%)는 약점으로 꼽히지만, 준수한 슈팅 능력과 탄탄한 체격을 지녀 골밑에 무게를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올 시즌은 잠잠했다. 28경기 평균 22분 7초 동안 7.9점 4.7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은 18.6%(8/43)에 불과했다. 허리 통증을 이유로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은 “결국 하나만 보고 결정했다. (이)대헌이, (김)준일이 가운데 누가 우리 팀에서 더 쓰임새가 있느냐를 따졌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함)지훈이까지 다친 이후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내부에서 여러 방법을 찾아봤지만 아쉬움이 있던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대헌이나 준일이가 당장 리그의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각자 쓰임새가 더 큰 팀으로 옮긴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대헌이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조동현 감독은 “지훈이와 같은 역할이 가능할 것이다. 2대2도 할 수 있고, 준일이보다 조금 더 빠르기도 하다. 대헌이가 3점슛을 넣는 것도 좋지만, 대헌이로 인해 다른 선수들의 3점슛 찬스를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준일이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서로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함지훈에 대해 “뼈가 붙어야 해서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천천히 몸을 만들라고 했다. 건강하게 돌아온다 해도 40살이다. 지난 시즌처럼 플레이오프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갑자기 허리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대헌이를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헌은 출전 규정에 따라 7일 가스공사와의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조동현 감독은 “오늘(3일) 병원에 다녀온 후 다시 얘기해야겠지만, 출전이 가능한 경기부터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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