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저지 더하니 태극 에디션’ SK의 써드 유니폼, 팬들 반응은?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1 16:0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SK가 선보인 또 다른 파란색 유니폼. 일시적으로 선보이는 스페셜이 아닌 써드 개념이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6-79로 패했다. SK는 2연승에 실패,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SK가 써드 유니폼을 선보인 후 치른 첫 경기였다. SK는 기업의 컬러 변경에 따라 2006-2007시즌부터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해왔다. 종종 창단 초기에 입었던 색상의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벤트 성향이 강했다.

써드 유니폼은 말 그대로 홈, 원정에 이은 3번째 유니폼 개념이다. 기존의 붉은 유니폼에서 색상만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선수단은 오는 3일 부산 KCC,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착용한다.

뿐만 아니라 SK는 차기 시즌, 그 이후 일부 홈경기에서도 써드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유니폼은 올 시즌에 제작되지 않지만, 향후 다시 선보일 여지는 있다.

SK 관계자는 “축구는 써드 유니폼이 잘 정착된 반면, 농구는 스페셜 유니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벤치마킹했고, 색상은 창단 초기 팀 컬러에서 착안했다. 선수단이 다음 시즌에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SK가 써드 유니폼을 처음 선보인 날은 삼일절이었다. 써드 유니폼 하의에 붉은색 슈팅 저지가 더해지자 태극기를 연상케 하는 조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의도했던 건 아니다”라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써드 유니폼은 약 100벌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등 팬들의 충성심은 여전했지만, 색상 외의 디자인은 붉은 유니폼과 같다는 점에서 호불호도 갈렸다. 써드 유니폼을 입고 가스공사와의 경기를 관전한 차미소 씨는 “색깔만 달라서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유니폼이 더 좋다. 그래도 SK이기 때문에 샀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노윤서 씨는 “색깔 외의 디자인은 같기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팬이기 때문에 구입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입을 유니폼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이어 오재현을 마킹한 것에 대해선 “농구를 좋아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오재현 선수의 팬인 친구가 영업(?)을 했다. 그리고 노력하는 선수이지 않나”라며 웃었다.

써드 유니폼 정착을 위한 SK의 노력은 향후에도 계속된다. SK는 써드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경기를 모두 마친 이후 선수단이 입었던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추첨이 될지, 기부 형식이 될지는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