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보다 농구가 우선” 고려대 이두원, 얼리 엔트리 선언

안암/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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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최창환 기자] 드래프트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어가 참가한다.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cm, 3학년)이 얼리 엔트리로 프로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두원은 최근 주희정 감독과의 면담을 거쳐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했다. 고려대 체육위원회의 승인도 받아 서류 절차만 남은 상태다.

휘문고 출신 이두원은 전주고 재학시절 잔부상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휘문고로 전학한 이후 휴식기와 재활을 거쳐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가치를 인정받으며 고려대에 진학했다.

이두원은 고려대 진학 후에도 어깨부상으로 잠시 인고의 세월을 거쳤지만, 올해 MBC배와 대학리그를 거치며 다시 가치를 끌어올렸다. 신장과 속공 가담능력을 지녀 강력한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8강전에서도 선발 출전, 17분 11초만 뛰며 8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고려대의 104-73 완승에 기여했다.

이두원은 얼리 엔트리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감독님이 시즌 초부터 권유하셨다. 개인적으로 학교에 대한 미련이 남아 MBC배 직전 감독님과의 면담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후 내년 진로에 대해 생각해봤다. 고민 끝에 학업보다 농구가 우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이두원이 치르는 마지막 대학리그가 됐다. 이두원은 “1순위에 대한 욕심은 없다. 우승까지 남은 2경기를 후회나 아쉬움 없이 치르고 싶다. 1분, 1초라도 더 코트에 나서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KBL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열린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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