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26, 180cm)는 2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비록 KCC는 56-72로 완패를 당했지만 에피스톨라의 활약은 분명 돋보였다.
에피스톨라는 “캐나다에서 뛴 리그가 작년 여름에 끝났다. 이후로는 개인 훈련만 했다. 12월 27일에 한국에 입국했는데 현쟈 D리그와 1군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하루에 두 번 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날 에피스톨라의 매치업 상대는 KBL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인 허훈이었다. 경기 초반 그는 허훈에게 스틸을 당하는 등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페이스를 찾아가며 허훈을 앞에 두고 공격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경기 전부터 허웅이나 팀원들로부터 허훈이 리그 탑 포인트가드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내가 그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KBL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허훈과의 매치업에서 잘한다면 다른 가드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고, 앞으로 어떻게 플레이할지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에피스톨라의 말이다.
KCC가 시즌 중 에피스톨라를 영입한 이유는 약점인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에피스톨라가 이날과 같이 앞선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다면 KCC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에피스톨라는 “(전창진) 감독님께서 수비할 때 좀 더 강하게 붙으라고 주문을 하신다. 또한 동료들에게 패스 배급을 잘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우선 팀 플레이와 패턴을 아직 더 숙지해야 한다. 이승현, 허웅 등 동료들이 어느 위치에서 공을 잡는 걸 선호하는지 파악한다면 좀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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