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클리퍼스가 덴버를 잡아내고 지난 플레이오프의 악몽을 떨쳐냈다.
LA 클리퍼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1-108로 승리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역전패의 악몽을 안긴 덴버를 상대로 한 값진 승리였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원투펀치는 여전히 강력했다. 레너드는 30분간 21득점(8/14), 7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1블락을 기록했다. 리그 넘버원 '공수겸장'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조지는 직전 LA 더비에서의 미친 활약을 이어갔다. 36분간 코트를 누비며 23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1스틸을 기했다.
이적생들의 깨알같은 활약도 힘을 보탰다. 니콜라스 바툼은 13득점, 10리바운드로 보드 장악에 힘을 실었다. 서지 이바카도 15득점을 더했다.
홈팀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요키치는 24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머레이는 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요키치를 보좌했다. 그러나 사실상 머레이의 득점은 4쿼터에만 이루어졌다. 3쿼터까지의 머레이의 득점은 단 10점에 머물렀으며 그 사이 클리퍼스에게 큰 점수차를 내주게 되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의 맹공이 쏟아졌다. 10개 중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클리퍼스는 한때 8점차 리드까지 만드는 등 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맹공의 핵심은 직전 경기에 쾌조의 슛감을 자랑하던 조지였다. 조지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4개의 야투 중 3개나 성공시키며 10득점을 기록하며 클리퍼스는 32-2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도 마찬가지로 클리퍼스의 흐름이었다. 클리퍼스는 루크 케너드, 조지, 레지 잭슨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빠르게 13점차로 달아났다. 덴버도 만만치는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잠잠하는 동안 윌 바튼과 몬테 모리스가 각각 7점, 9점을 책임지며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1쿼터 2득점으로 침묵하던 레너드가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다시 점수를 벌렸고, 이비카 주바치도 골밑에서 요키치를 상대로 6득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는 20점까지 벌어졌다. 덴버는 다행히 쿼터 막판 요키치가 3점을 터뜨린 덕에 간신히 10점대 점수차로 마무리했다(55-72).

3쿼터 역시 조지와 레너드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26-24로 우세했던 클리퍼스가 가져갔다. 스코어는 폴 조지의 스텝백 3점슛으로 한때 24점차(98-74)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끝무렵 덴버가 공격 리바운드로 얻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79-98로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 들어 드디어 머레이의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머레이의 플로터로 4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PJ 도지어와 모리스가 득점을 보태며 경기를 13점차까지 좁혔다.그리고 머레이가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8득점을 연이어 터뜨렸다. 거기에 요키치까지 레이업으로 득점을 얹어 9점차까지 따라붙으며 경기는 접전이 되었다.
접전 상황에서 다시 흐름을 클리퍼스로 가져온 주역은 이바카와 루 윌리엄스의 3점슛이었다. 조지도 점퍼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는 다시 16점차로 벌어졌다.
뒤늦게 머레이가 3점 슛을 넣어봤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클리퍼스가 121-108로 최종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클리퍼스는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덴버는 29일 휴스턴 로케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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