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7-77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을 1승 1패로 마친 DB는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DB 이상범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4-38로 우위를 점했음에도 공격 리바운드 17개를 빼앗겼기 때문. 그는 “첫 경기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줬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지금은 컵대회니까 넘어갈 수 있는데 시즌 때는 안 된다. 우리가 높이가 낮은 팀이 아니라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DB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두경민이다. 무릎 수술을 받았던 두경민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이날은 19분 14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갈수록 경기시간을 늘릴 거라 말했다.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15분 정도 뛰었다. 첫 경기에서도 15분 출전했고, 오늘(4일)은 25분을 생각했는데 파울 수가 많아져서 많이 못 뛰었다.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퍼포먼스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체력과 무릎 상태만 받쳐주면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의심하지 않는다.” 두경민에 대한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한편, 두경민과 앞선 파트너를 이룬 이선 알바노 또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9분 11초를 뛰며 12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상범 감독은 “공격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앞선에서 두경민과 원투펀치로 활용하려 한다.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야되는데 체력분배가 중요하다. 알바노가 조금씩 KBL의 달리는 농구에 적응해가고 있는 것 같다. 초반에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평가했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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