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4-72로 승리했다. SK는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전희철 감독은 역대 최소인 147경기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워니는 전희철 감독이 100승 고지를 밟은 날 역시 변함없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팀 내 최다인 22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워니를 비롯한 선수들 역시 전희철 감독의 기록이 걸린 경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워니는 경기 종료 후 “KBL 최고의 감독인 만큼, 기록의 주인공이 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 의미 깊은 기록을 달성해 나도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2019-2020시즌 데뷔, 외국선수상을 수상했으나 2년 차 시즌에는 건강 이슈로 인해 데뷔 시즌과 같은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내부에서도 재계약하지 말자는 의견이 더 많을 정도였다. 워니는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전희철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SK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워니는 전희철 감독의 믿음 속에 위력을 되찾았다. 2021-2022시즌에 팀 역사상 최초의 통합우승을 안기며 외국선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 역시 외국선수상은 워니의 몫이었다.
워니에게 전희철 감독은 어떤 존재일까. 워니는 이에 대해 묻자 “많은 의미를 지니는 분이다. 내가 KBL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다. KBL에서는 감독과 사이가 틀어져 떠난 외국선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나와 전희철 감독님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라고 말했다.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SK는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도 앞두고 있다. B조 리그를 1위로 통과, 오는 3월 8일 정관장과 파이널 포에서 맞붙는다.
워니는 “아시아 최고의 네 팀만 남았는데 자신 있다. 2경기만 이기면 우승이다. 그동안 많은 경기에서 이겼던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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