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우승 후보 맞대결' 오리온과 KGC인삼공사, 선두 주인공은 누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6 16: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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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16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최근 나란히 연승 가도를 달리는 등 팀 분위기가 무척 좋다. KGC인삼공사가 12승 7패로 단독 1위, 오리온이 12승 8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두 팀의 최근 기세를 놓고 보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런 가운데 양 팀은 선두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고양 오리온(12승 8패, 공동 2위) vs 안양 KGC(12승 7패, 단독 1위)
오후 7시 @고양 체육관 / SPOTV
-득점 하는 위디, 이래서 오리온이 무섭다
-보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승부의 키는 골밑?!


양 팀 모두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먼저 홈팀 오리온은 이종현 트레이드 이후 6승 1패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극도로 부진했던 제프 위디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팀 공격력이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위디는 지난 13일 원주 DB 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21득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오리온으로선 강을준 감독이 강조했던 이종현의 홀로서기까지 해낸다면 챔피언 등극도 먼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KGC인삼공사도 휴식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어느 덧 선두권까지 도약했다. 이재도와 변준형이 이끄는 앞선은 KBL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양희종도 코트 안팎에서 멘토로서 상승세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우려했던 외국 선수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특히 최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상승세가 눈에 띈다. 윌리엄스는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8일 서울 SK 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 빠짐없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체 이슈에 시달렸던 얼 클락도 공격이 아닌 수비에서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붙여진 물음표를 지워내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사항은 주축 센터 오세근의 몸 상태다. 오래 전부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오세근은 지난 13일 KCC 전 후반 도중 또 다시 한 번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등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김철욱을 비롯해 김경원, 한승희 등 센터 뎁스가 두꺼운 KGC인삼공사지만 오세근이 없는 KGC인삼공사의 골밑은 분명 그 위력이 크게 반감될 것이다. 

따라서 이날 경기의 승부는 골밑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하고 있는 오리온은 위디가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터.

 

반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윌리엄스를 필두로 가드진이 더 분발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도 군단 KGC인삼공사가 이날 오리온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스틸을 뺏어내며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사이좋게 1승 씩 나눠가진 가운데 세 번째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과연 누가 될지 농구 팬들의 시선이 고양체육관으로 향해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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