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용인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2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5, 6라운드에서는 7승을 쓸어 담으며 청주 KB스타즈,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 시작할 때 우리 팀 콘셉트가 배드 걸스였다. 하지만 시즌 때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배드 걸스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몇 차전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3승을 하도록 하겠다”며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 선수로 참석한 주장 배혜윤은 “매 경기 간절하게 뛰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있다. 거기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2위 우리은행이다. 정규리그 전적에서 1승 5패로 열세였지만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시즌 막판 기세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업셋을 노릴 수 있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에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넘어야 할 산이다. 산도 얕은 언덕이 아니라 큰 산이다.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도 오르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해 있다. 반드시 올라가도록 하겠다.”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앞둔 임근배 감독의 포부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망이 더 크다. 정규리그에 다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역대 플레이오프 전적에서 11승 5패로 앞서 있다.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승부의 향방은 어떻게 펼쳐질지,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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