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83으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고양 캐롯에 패배한데 이어 이날 경기마저 지면서 2연패로 컵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아직 삼성의 농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절치부심해서 이번 컵대회를 거울삼아 준비를 잘해야 되지 않나 싶다. 많은 생각이 든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오프시즌 훈련을 같이 하지 못했던 (이)정현이와 (김)시래 같은 선수들이 복귀해서 한 경기라도 더 맞춰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컵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 구성 밸런스가 깨진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패배에도 소득은 있었다. 캐롯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한 것. 이정현은 올 시즌 삼성의 반등을 위해서 반드시 잘해줘야 되는 선수다.
“오늘(5일) 경기력은 50~60% 정도였다. 발목 부상 때문에 훈련을 못하다가 통영에 왔는데 본인 스스로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 출전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솔직히 나는 불안한 마음에 아껴두고 싶었다. 개막전까지는 70~80%까지는 컨디션이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 이정현에 대한 은희석 감독의 말이다.
이날 삼성은 1옵션 외국선수 이매뉴얼 테리(12분 7초)보다 2옵션 마커스 데릭슨(27분 53초)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데릭슨은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이에 대해 은희석 감독은 “테리가 1옵션이지만 로테이션에 맞게 경기 운영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데릭슨의 그동안 연습경기에서 테리보다 출전시간이 적었다. 시즌 전에 컵대회에서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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