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88로 패배했다.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9위(2승 6패)로 추락했다.
전반까지는 비등비등한 양상이었다. 그러나 3쿼터 KCC 라건아를 막지 못했다. 골밑 수비가 무너지니 골밑 득점도 이어지지 않았고, 리바운드 역시 잡아내지 못했다. 뒤진 채 맞이한 4쿼터 초반 정성우가 3점슛을 터트렸고 하윤기도 골밑에서 득점했지만, 외국선수들의 침묵이 이어졌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전반은 잘하고 후반은 못한 경기다. 전반에는 선수들이 약속한 부분을 잘 실행해줬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상대 슛 컨디션이 좋았다. 점수를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벌리지 못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공격을 망설였고 어이없는 실책을 했다. 수비 또한 되지 않았다. 전후반 통틀어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KT는 실책 8개를 범했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인사이드에 넣어주는 엔트리 패스가 어려운 기술이다. 타이밍, 패스 위치, 강도까지 모든 것이 다 맞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실책으로 이어진다. 그래도 자신있게 골밑에 패스를 넣어주려고 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아노시케는 지난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4점을 올렸다. 컵대회 MVP다운 모습이었지만, KCC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17분 24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랜드리 은노코도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이다. 두 외국선수 모두 부진했다.
서동철 감독은 “아노시케에게 수비보다는 공격을 바라고 있다. 출전시간을 주면서 기다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아노시케가 뛸 때 리바운드, 수비가 확 무너진다. 기다려줄 수가 없다. 스스로 기복을 줄이고 리듬을 찾아야 한다. 아노시케가 부진해 은노코를 기용했고, 은노코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아노시케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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