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x3의 시즌은 4월에 시작된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FIBA 3x3 아시아컵 2026 출전을 앞두고 올해 일정 역시 단체별로 정리되고 있다. 대한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3x3 대회는 크게 투 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회는 3x3 농구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과 맞물려 2026년을 3x3 제2의 도약기로 삼고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협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3x3 프로화’다. 이를 위해 「KBA 3x3 리그」 출범을 알렸다.
KBA 3x3 리그는 기존 「올팍투어」를 계승·발전시킨 리그로, 2027년 3x3 프로리그 창설을 목표로 한 파일럿 성격의 대회다. 협회는 본 리그를 통해 프로리그 운영 모델을 점검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 KBA 3x3 리그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주말 이틀 씩 6주간, 총 12일(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국내 3x3 최상위권 팀들이 참가하는 최고 수준의 리그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3x3 국가대표팀의 상시 참여가 예정돼 있어, 경기력과 흥행 측면 모두에서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참가 팀 모집 기간은 1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남자부 5팀, 여자부 4팀을 모집한다. 협회는 이번 리그를 통해 3x3 전문팀 및 전문 선수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국가대표 선발의 기준이 되는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 회차별 우승ㆍ준우승 팀에 상금을 지급하고, 리그 기간 중 라이트퀘스트, 퀘스트 등 FIBA 3x3 인증대회를 병행 개최해 국제대회 출전권 획득 기회도 제공 예정이다.

“유, 청소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
한국 3x3의 산실, KBA 3x3 코리아투어의 미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3x3 대회인 '코리아투어'도 올해 총 4번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코리아투어는 KBA 3x3 리그 출범에 따라 대회 운영 포맷에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협회는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코리아투어를 적극 활용해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3x3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코리아투어를 적극 활용해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3x3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코리아투어에선 리그부가 열리지 않고 초, 중, 고등부, 오픈부만 열릴 예정이다. 대신 유, 청소년들의 참가를 이끌어내 어린 선수들에게 3x3를 보급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투어는 오는 4월11일(토)과 12일(일) 서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017년 이후 매해 첫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던 전통을 올해도 지켜간다.
이후 6월 20일과 21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코리아투어는 9월 12일과 13일에 제천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코리아투어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대회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세계와 단절됐던 한국 3x3,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힘 쓴다
협회는 올해 3x3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생각이다. 우선 4월과 9월에는 FIBA 3x3 아시아컵 2026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남녀 3x3 대표팀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FIBA 3x3 U23 네이션스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네이션스리그 참가로 한 동안 단절됐던 3x3 국제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U23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 대부분이 그대로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으로선 전초전 느낌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두 대회의 성격이 명확하게 나뉜 만큼 3x3 참가를 원하는 선수들로선 새로운 기회가 열린 셈이다. 이와 함께 한국 3x3가 다양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 것이다.
새로운 황금세대의 출연,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 등으로 5대5 농구 대표팀에 연일 희소식이 날아든 가운데 움츠러있던 3x3도 조금씩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 3x3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심정으로 모처럼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토대 위에서 잘 성장시키길 바라본다.
*2026 KBA 3x3 리그*
1차 : 3월 28일~29일, 서울·수도권
2차 : 5월 23일~24일, 서울·수도권
3차 : 6월 13일~14일, 서울·수도권
4차 : 7월 18일~19일, 서울·수도권
5차 : 8월 29일~30일, 서울·수도권
6차 : 9월 5일~6일, 서울·수도권
*2026 KBA 3x3 코리아투어 일정*
1차 : 서울대회(4월 11일~12일)
2차 : 고성대회(6월 20일~21일)
3차 : 제천대회(9월 12일~13일)
4차 : 파이널, 장소 미정(10월 24일~25일)
*국제대회 일정(예정)*
FIBA 3x3 아시아컵 2026
4월1일~5일 : 싱가포르
FIBA U23 네이션스리그
날짜, 장소 미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9월 21일~25일 : 일본 나고야
#사진_점프볼DB,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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