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결승행 좌절’ LG 조상현 감독 “공격 리바운드 많이 뺏겼다”

통영/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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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결승행이 좌절된 조상현이 감독이 공격 리바운드를 패인으로 꼽았다.

창원 LG는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82로 패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내주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2로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LG 조상현 감독은 “좋은 승부였다. 뛰는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면서 속공이 안 나왔다. 선수들이 수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예선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흐름은 LG가 쥐고 있었다.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농구가 흐름이 있다. 3쿼터에 분위기가 좋을 때 점수를 벌렸여야 했는데 수비에서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리바운드에도 문제가 있었다. 4쿼터 상대 외국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했는데 우리 팀 슛 셀렉션이 좋지 못했다. 이건 내가 고쳐가야 될 부분이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번 컵대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는 프로 2년차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3경기 평균 25분 48초를 뛰며 11.3점 5.7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한층 성장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항상 팀과 선수들을 보며 부족하다고 느낀다. LG가 그동안 플레이오프에 못 가지 않았나. 누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빨리 팀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이)승우는 트랜지션에 더 재미를 느껴야 되는데 속공 상황에서 기분에 따라 플레이 한다. 판단만 잘해주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록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LG는 속공을 앞세운 빠른 팀 컬러를 보여주며 곧 다가올 새 시즌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조상현 감독은 “오늘(7일) 같은 경기를 이겨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길 바랐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뛰는 농구에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예선 경기에서는 속공이 잘 나왔고, 승부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속공이 잘 나오려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이 부분을 개막까지 남은 시간동안 가다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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