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64로 승리했다.
KT는 평균 3점슛 6.9개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12월 30일 삼성 전)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점슛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도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특히, 강성욱(17점)과 한희원(10점) 등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선수단이 나의 농구에 많이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줄여가면서 리바운드 단속도 잘 된 경기다. 1쿼터에 안정된 스타트를 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랜대로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T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소노에 64점을 내준 KT는 3연승 기간 평균 75실점으로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수비 정리를 해줬다. 하윤기가 외국 선수를 수비하고 외국 선수가 국내 선수를 막으면서 로테이션에 혼선이 있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쉬운 실점도 많이 허용하고, 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 확실하게 수비 동선을 정해주고 빅맨들의 역할도 정리를 해주면서 3연승까지 왔다. 페인트존 수비가 탄탄해지면 외곽 수비에서도 혼란이 없기 때문에 이어갈 생각이다”라며 탄탄해진 수비의 비결을 전했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KT는 1위를 질주 중인 창원 LG와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다. KT는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3경기 모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KT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이 더욱 중요하다.
문경은 감독은 “3라운드 들어 패배한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내심 오늘(3일) 이기고 싶었던 것이 패배했다면 LG와의 맞대결이 더욱 부담됐을 것이다. 1위와 10위의 격차가 크게 없다고 생각하고, 홈 경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연승의 기세로 밀어붙일 생각이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