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 첫 승 챙긴 후지쯔 히카루 감독 “후반전 좋은 경기 했다”

부산/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0 16: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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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민태 인터넷기자] 대회 첫 승을 챙긴 히카루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후지쯔는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후지쯔는 일본 W리그 2연패를 기록하고 지난 박신자컵에서 정상에 오른 강팀. 하지만 이를 이끌었던 버크 토즈 감독이 팀을 떠났고, 구사카 히카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히카루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통해 박신자컵 2연패 도전을 시작했다.

히카루 감독은 “후반전에는 좋은 경기 했는데 초반에는 몸이 무거웠다. 상대의 전략에 맞춰서 대응해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 조금 힘들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후지쯔는 전반을 29-29로 마쳤다. 골밑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지만 3점 성공률이 9%(1/11)에 그쳤다. 히카루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노마크 슛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슛을 과감하게 시도하라고 얘기했다”고 돌아봤다.

앞서 언급했듯 히카루 감독은 후지쯔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히카루 감독은 “팀의 좋은 모습을 계속 가져가고 싶다. 수비는 기존과 비슷하게 하고 있고, 공격에서는 상대의 모습과 전략을 보고 맞춰가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후지모토 아키는 전임 감독과의 비교를 부탁하자 “지금 감독님은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에 대해 고민도 하고, 미팅도 할 수 있게 하신다. 지난 시즌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늘었다”고 전했다.

후지모토 아키(27, 179cm)는 이날 25분 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팀 내 최다인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히카루 감독과 팀에 대회 첫 승을 안겼다. 후지모토는 “후지쯔다운 농구를 하지 못했다. 3점슛은 안 좋았지만 그만큼 골밑 공략이나 돌파가 나온 것 같아서 좋은 결과 챙겼다”고 경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일본 챔피언이자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은 히카루 감독이지만 우승 확률을 묻자 “20%”라고 답했다. 그는 “오늘 퍼포먼스만 보면 20%지만 다음 경기가 끝나고는 30%, 그 다음은 50%, 결승전에서는 100%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BNK가 우리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면서 자신들이 잘하는 걸 할 수 있게 준비를 잘했다. 지금은 박신자컵에서 일본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언제든지 질 수도 있고 방심할 수 없다. 한국 팀과 경쟁하며 패배하지 않게끔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도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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